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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여행

[카페] 랜디스 도넛 제주 애월점 오픈런으로 라봉도넛 구매하기

by 달달한아름 2023. 5. 3.

안녕하세요! 한아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제주도 여행에서 다녀왔던 도넛 맛집ㅋㅋㅋ
제주도 가서 도넛 가게만 돌아다녔냐 하실 수도 있지만, 네네, 노티드에 이은 랜디스 도넛 방문 후기를 적어봅니다.

 

1. 랜디스도넛 제주애월점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7-1
영업시간 : 10:00 ~ 19:00 (라스트 오더 18:30)

 

 

 

 

랜디스 도넛은 각종 영화, TV쇼, 광고 등 수십 편의 영상에 나오면서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도넛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2010년에 개봉한 아이언맨 2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매장 위 사인보드에 앉아 도넛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이언맨 도넛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라는 이유만으로 유명하지는 않겠죠? 랜디스 도넛은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1일 2회 도넛을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서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판매되지 않은 도넛은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고 할 만큼 맛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랜디스도넛 홈페이지 참조

 

@메뉴판 참고

랜디스 도넛에서 제공되는 메뉴판인데요, 제주 랜디스 도넛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랑 내용이 살짝 다른 것 같아서 종류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장에 입구에 구매할 수 있는 도넛 종류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는데요, 기다리시는 동안 구경하시면 됩니다. 랜디스 도넛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전부 소개해드릴수가 없어요ㅎㅎ

@제주 애월 랜디스 도넛

랜디스 도넛에 가려고 오픈런을 한 건 아니었지만 우연히 오픈 시간 가까이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근데 이미 도넛을 사러 온 사람들로 줄이 길게 서있더라고요. 제주도까지 와서 랜디스 도넛을 먹으려고 줄을 서야 하는 일인가 순간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정 메뉴 도넛이 있으니 줄을 서 봅니다.


** 근데 도넛을 주문하는 줄이랑 계산하는 줄이랑 도넛을 받아들고 다시 나오는 줄이 엉망진창으로 섞여서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걸 보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도넛을 주문하고 계산한 뒤에는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줄 서있는 손님들과 마주치면서 매장을 나와야 한다는 거죠. 손님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조금 생각하고 쇼케이스와 포스 기를 설치했으면 이렇게 복잡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순간 랜디스도넛 가로수길점은 어땠지? 하면서 기억을 떠올려봤는데, 가로수길도 마찬가지였어요. 제가 모르는 운영진만 아는 어떤 이유가 있는 건가 봐요ㅋㅋㅋ 하지만 뭔가 동선을 정리해주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건 참을 수 없었습니다ㅋㅋㅋ 복잡한 거 딱 질색.

@랜디스 도넛 제주 애월점


다른 분들의 추천 메뉴도 있지만!! 저는 이미 랜디스 도넛을 여러차례 먹어봤기 때문에 제주에서만 판매하는 도넛을 먹으러 갔는데요, 애월 녹차 필링 도넛과 라봉 도넛이 있었어요. 역시나 두 개는 못 먹으니까 라봉 도넛 하나만 구매합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오픈런을 하면서 대기한 시간이 아까워서 두개 살까 했지만!! 두 개 다 먹을 수 없어서 라봉 도넛만 구매했는데, 직원분이 의아하게 쳐다보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 왜냐하면 다른 분들은 기본 10개 이상씩 포장을 해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ㅋㅋㅋ 도넛 하나에 평균 3천 원씩 하는데, 10개 들어가는 박스를 몇 박스씩 사가는 걸 보면서 '아, 기다린 시간이 억울해서라도 한 박스 사가고 싶다!!!!!'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네... 라봉도넛 하나요...ㅎ

 

@랜디스도넛 봉지 포장ㅋㅋㅋㅋ

랜디스 도넛 매장에서 종이 봉투에 도넛 담아가는 사람은 저 밖에 없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휴 ㅋㅋㅋㅋ 한참을 기다려서 얻은 도넛이기도 하고, 랜디스 도넛 매장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랜디스 도넛 제주점에서 도넛을 취식하려면 기본적으로 음료 한잔을 구매해야 한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아무도 안 지키는 것 같지만) 저희는 다음 목적지가 카페였기 때문에 음료를 마실 시간과 위 용량(!)이 없어서 그냥 도넛 포장만 해서 나왔어요. 도넛을 포장하고 나오니 매장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주차장이 인산인해더라고요. 랜디스 도넛 방문하실 예정이시면 무조건 오픈런을 추천합니다ㅠㅠ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도 사람이 워낙 많아서 주차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아이언맨이 사랑한 랜디스 도넛이라던데

 

랜디스 도넛을 먹기 전에는 몰랐죠. 왜 이렇게 다들 랜디스, 랜디스 하는지를.
근데 랜디스 도넛 한번 먹고 나면 진짜 계속 생각나요. 제가 한동안 랜디스 도넛 앓이 했잖아요ㅋㅋㅋㅋ 가로수길 가는 사람만 있으면 랜디스 도넛 사다 달라고 노래하고ㅋㅋㅋㅋ 다른 도넛도 맛있지만, 저는 랜디스 도넛이 특유의 밀가루 향이 안 나서 좋더라고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신선하다고도 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어요. 누구는 도넛이 다 똑같지 하실 수도 있는데, 랜디스 도넛은 사랑입니다....ㅎㅎ 라봉 도넛은 모양도 너무 귀엽고 이름도 귀엽도 맛도 있었어요. 하나만 사온 게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 가로수길 지나가면 다른 도넛 또 사 먹을 거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 (눈물) 


오픈런하면서 오래 기다려서 좀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달달하고 맛있는 랜디스 도넛 한입을 베어 먹는 순간, "아! 10개 샀어야하는데!"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ㅎㅎ 제주도에 방문하셔서 랜디스 도넛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무조건 오픈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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